응급실로 간 군의관..운영 어떻게 되나?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에 군의관 15명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배치되는 군의관은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으로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과 충주의료원에는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9일에는 군의관과 공공보건의사 23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될 계획이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책이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야간과 주말 응급실을 단축 운영 중이며 이대목동병원도 매주 수요일 야간진료를 제한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운영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며,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더라도 배후진료 인력이 부족해 원활한 진료가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