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추도식은 '쇼'였나… 유네스코 등재의 두 얼굴

2024.11.26. 오전 11:19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조선인의 강제노역에 대한 언급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와 유가족은 추도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추도사를 낭독한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력으로 불참했다. 

 

서경덕 교수는 추도식과 인근 박물관에서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언급되지 않았고, 오히려 조선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전시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이를 유네스코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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